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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광고 예산 절반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투자… '인플루언서 퍼스트' 전략 발표 유니레버(Unilever)가 광고 예산의 절반을 소셜 미디어에 집중 투자하고, 기존 대비 20배 더 많은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인플루언서 퍼스트’ 전략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새롭게 취임한 페르난도 페르난데스(Fernando Fernandez) CEO의 첫 번째 주요 결정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유니레버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강화 전략현재 유니레버의 전체 광고비 중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0% 수준이지만, 이를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페르난데스 CEO는 인플루언서 중심 전략이 기존 기업 메시지에 회의적인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페르난데스는 "인도에는 19,000개의 우편번호가 있고, 브라질에는 5,764개의 지방 자치구가 있다. 나.. 더보기
미국 FTC, 옴니컴의 130억 달러 규모 IPG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 착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옴니컴(Omnicom)의 인터퍼블릭 그룹(IPG) 인수에 대해 추가 정보를 요청하며 본격적인 반독점 심사에 들어갔다고 Ad Age가 보도했다. 이는 130억 달러(약 17조 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이 광고업계 경쟁 환경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FTC의 주요 조사 쟁점FTC는 이번 인수가 미디어 바잉 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주요 논점은 다음과 같다:옴니컴과 IPG의 결합이 광고주들의 대행사 선택권을 제한할 가능성인수합병 후 옴니컴-IPG의 가격 결정력이 커져 광고비가 상승할 우려미디어 다양성이 감소하면서 소규모 광고주들의 시장 접근이 어려워질 가능성옴니컴과 IPG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합병 후 예상 매.. 더보기
퍼블리시스, 코카콜라 미국 및 캐나다 미디어 사업 수주… WPP와의 경쟁에서 승리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e)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코카콜라의 미디어 사업을 수주하며 WPP로부터 해당 계정을 가져왔다. 이번 결정은 두 글로벌 광고 대행사 간의 비공개 경쟁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코카콜라의 미디어 전략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Adweek가 보도했다.WPP와 코카콜라의 관계 변화WPP는 2021년 코카콜라의 글로벌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및 마케팅 기술 사업을 따내며, 이를 전담하기 위한 전용 에이전시 ‘Open X’를 설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북미 시장을 퍼블리시스에 내주면서 WPP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코카콜라는 이번 변화 외에 다른 지역의 미디어 에이전시 관계에는 추가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퍼블리시스의 성장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