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리테일, ‘스쳐 가는 매장’에서 데이터 커머스 무대로 리테일 네트워크를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매장 안팎으로 확장했다. 여행 전에는 Uber, LATAM Airlines 등 모빌리티·항공 파트너와 협업해 공항 도착 전부터 여행객과 접점을 만들고, 디지털 채널과 전용 예약 플랫폼을 통해 체험 참여를 유도했다. 공항에서는 OOH와 디지털 미디어, 매장 경험을 연결했으며, FFFACE.ME의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참여 요소를 더했다. 캠페인의 핵심 장치는 개인화다. 현장에서는 K-Scan을 이용해 여행객의 모발과 두피 상태를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개인별 케라스타즈 제품과 관리 루틴을 추천했다. 이는 소비자가 단순히 진열된 제품을 고르는 기존의 뷰티 리테일을 ‘나의 상태를 이해한 뒤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상담형 구매 여정으로 전환한다. 추천 제품을 구매한 고.. 더보기 네이버·카카오·구글·메타의 2026년 2분기 실적에서 읽는 ‘소비자 신호’ 경쟁 광고 플랫폼의 경쟁 단위가 바뀌고 있다.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가운데 어느 회사의 광고 사업이 가장 잘하고 있을까? 2026년 2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답을 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메타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구글의 전체 광고 매출은 약 14% 늘었고, 검색 광고는 17%, 유튜브 광고는 13% 성장했다. 네이버의 광고 매출은 7.5% 증가했다. 카카오는 광고·구독 매출이 14%, 톡DA가 28%, 비즈니스 메시지가 20% 성장했다.하지만 이 비교는 정확하면서도 별로 유용하지 않다.광고주가 다음 분기의 미디어 예산을 결정해야 한다면 “어느 플랫폼의 광고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가”는 핵심 질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각 플랫폼은 소비자에 대해 무.. 더보기 구독 플랫폼에서 광고 플랫폼으로: OTT의 다음 단계 OTT를 바라보는 광고업계의 시선이 바뀌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OTT의 핵심 경쟁은 가입자였다. 누가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고, 더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으며, 경쟁 서비스로 빠져나가는 이용자를 붙잡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광고는 오히려 OTT가 기존 방송과 달라지는 지점에 가까웠다. 돈을 내고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본다는 경험 자체가 OTT의 상품성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꽤 달라졌다. 넷플릭스는 올해 광고 매출이 약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 대비 대략 두 배 규모다. 국내에서는 티빙의 2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티빙은 2분기 약 1407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규모도 다르고 시장도 다르지만 .. 더보기 이전 1 2 3 4 ··· 3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