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2025년 2월 기준 ‘AI’ 앱 사용자 수 순위 TOP10에 따르면, ChatGPT가 387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23% 증가한 수치로, 여전히 AI 챗봇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AI 앱 사용자 순위 및 성장률
2위를 차지한 에이닷(A.Dot)은 155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전월 대비 16% 성장했다. 3위는 뤼튼(Wrtn)으로 85만 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 7% 감소하며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AI 검색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Perplexity는 46만 명의 사용자를 기록하며 37% 성장,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서 DeepSeek(40만 명, +19%), Microsoft Copilot(13만 명, +9%) 등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AI 챗봇 서비스 중 하나인 챗봇 AI는 10만 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했지만 -13% 감소하며 다소 주춤했다.
사용자 평균 체류 시간 및 신규 설치
사용자당 평균 사용 시간이 가장 긴 AI 앱은 뤼튼(Wrtn)으로 305분을 기록했다. 이는 콘텐츠 생성 중심의 서비스 특성상, 사용자가 비교적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ChatGPT는 77분, Perplexity는 36분, 에이닷은 5분을 기록했다.
신규 설치 수에서는 ChatGPT가 80만 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뤼튼(25만 건), Perplexity(17만 건), DeepSeek(16만 건)이 그 뒤를 이었다.
남녀 성비 분석
AI 앱 사용자 성비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앱에서 남성 사용자가 더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DeepSeek(76:24), Microsoft Copilot(66:34), Perplexity(61:39) 등에서 남성 사용자 비중이 컸다. 반면, ChatGPT와 에이닷은 남녀 비율이 48:52로 동일했다.
AI 앱 시장 지속 성장 전망
AI 기반 챗봇 및 검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AI 앱 시장은 향후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Perplexity와 같은 AI 검색 서비스의 급성장은 사용자들이 보다 정교한 AI 기반 정보를 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AI 앱 시장의 변화와 주요 플레이어들의 전략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