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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후문 옛날 자장면집 효동각

살면서 자장면 한 번 먹어보지 않은 분 없을 겁니다. 

그렇다고 자장면을 먹기 위해서 일부로 그 중국집을 찾아가는 경우도 별로 없겠지요.

하지만 오늘 소개할 효동각은 여타 중국집의 자장면과 분명 다르기 때문에 한번쯤 찾아가 볼 만 한 곳입니다.




효동각은 이대 후문과 연세대학교 사이에 있습니다. (서대문구 연대동문길 24, 지도 참조) 


공휴일과 월요일에는 영업하지 않고, 오전 11시 40분에 시작하여 오후 3시면 문을 닫습니다. 또한 그 날의 식재료가 떨어지면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으니 가능하면 빨리 찾아가시는 게 좋습니다.





눈에 띄는 외관처럼 실내도 비슷한 톤앤 매너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자장면 하나 뿐 입니다. 그러니 다른 메뉴를 생각하는 분과 함께라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단, 효동각의 자장면은 호불호가 많이 엇갈립니다. 

분명 효동각의 자장면은 여타 중국집의 자장면과 달리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감자와 전분이 어우러져 맛을 내는 담백한 것이 특정입니다.


짜고 자극적인 일반 자장면의 맛을 기대하신다면 대실망을 금치 못할 겁니다. 하지만 담백한 옛날 자장을 그리워하는 분이라면 한번 방문 하실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만약 그래도 맛이 별로라고 생각하신다면 적당량의 식초를 넣어 비벼 드시면 감칠맛이 나는 자장면을 드실 수 있겠습니다. 물론 고추가루 달라고하면 줍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