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여성을 타깃으로 둔 클라이언트를 위해서 일하는 저로서는, 기혼 여성들의 모바일 쇼핑 습관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별 내용은 없지만, 기혼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들만 골라 모아 봤습니다.
진정한 인사이트는 클라이언트에게만!
지금부터 나오는 자료의 출처는 모두 닐슨 코리안클릭 2014년 12월 데이터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모바일에서도 홈쇼핑을!
데스크탑에서는 지마켓, 옥션, 11번가의 오픈 마켓 3사의 방문자 수가 여전히 높은 편 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커머스에서는 쿠팡, 위메프, 티몬의 소셜 커머스 3사의 어플리케이션이 이용자 수가 높습니다.
데스크탑에서는 방문자 수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일반인과 기혼여성간의 차이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커머스에서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물론 기혼 여성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경험이 있는 모바일 쇼핑 앱 1위는 쿠팡앱입니다. 하지만 2위와 3위는 각각 GS SHOP과 홈&쇼핑으로 TV 홈쇼핑 어플리케이션이 차지를 했습니다.
소셜커머스도 일반인보다 더 오래!
그렇다고 기혼 여성들은 홈쇼핑에서만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혼 여성의 경우 다른 집단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 오래, 자주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각 소셜 커머스 어플리케이션의 체류 시간을 전체 집단과 기혼 여성을 비교하면 전체 집단 평균보다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소득자는 백화점 앱을, 저소득자는 TV 홈쇼핑과 대형 마트 앱을
이 기혼 여성들을 월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상위 집단, 중위 집단, 하위 집단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각 집단별로 약간의 다른 모습이 나타납니다.
상위 집단의 경우 백화점과 TV 홈쇼핑 앱을 이용하는 사람의 비중이 높은 반면, 하위 집단의 경우 홈쇼핑과 오프라인 대형 마트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사람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순위는 방문자 순위가 아니라 특정 어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집단의 방문자 비중이 전체 평균과 대비하여 어떠한가를 본 것입니다. 예를들어 소득 상위 집단의 롯데 홈쇼핑 이용 비중은 일단 모바일 이용자 비중보다 2.2배가 높다는 뜻입니다.
결론적으로 기혼 여성은 전자 상거래 영역의 큰 손입니다만, 특히 모바일로 넘어 오면서 모든 더치 포인트가 중요하나 TV 홈쇼핑과 연계된 공략 전략도 잊지 않아 않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신의 제품이 TV 홈쇼핑에서 판매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고요?
괜찮습니다. 모바일 커머스의 터치 포인트는 아직 많고도 많으며, 당신의 타깃의 기혼 여성이라면, 이들은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