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행사에서 일을 하면서 요즘 느끼는 것은 항상 디지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일반인들도 이에 대해서 쉽게 체감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가령 예를들어 요즘은 출근길 전철안에서 무가지를 보는 사람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과, TV를 보면서도 한 손에는 스마트폰으로 서핑을 하는 '멀티태스킹족'인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듯 사람들의 매체 접촉 행태가 변화하면서 광고 시장에서도 수요도 인터넷 광고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터넷 광고가 2015년에도 성장을 하겠지만,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얼마나 더 성장을 할까요?
지난 2014년 12월 3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https://www.kobaco.co.kr)에서는 2015년 광고 경기 예측 지수 조사보고서(KAI INDEX)를 발표하였습니다.
광고 경기 예측 지수 조사보고서란 실제 광고비를 집행하는 국내 주요 광고주들을 패널로 삼아, 이들이 체감하는 광고 경기와 광고비 집행 의지 등을 기반으로 광고 경기를 예측하는 지수 입니다.
인터넷 광고는 가장 높은 140.7을 기록하였습니다. 즉, 2015년도에 인터넷 광고에 대한 수요가 2014년도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제 인터넷 광고에 대한 수요는 지난 3년 동안 계속 꾸준히 늘어왔고, 인터넷 광고에 지출된 실제 금액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5년에 인터넷 광고비의 양은 어느 정도가 될까요?
시장조사 기관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인터넷 광고비는 전녀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 중의 54%는 모바일 광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60% 성장하여 전체 인터넷 광고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바일 광고를 합한 인터넷 광고는 전체 대한민국 광고비의 28.4%를 차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11% 가량 증가한 수치 입니다.
앞일을 누가 정확하게 알겠습니까만, 내년 이맘때 쯤 이 내용을 한번 다시 돌이켜보며 얼마나 예측이 정확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