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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업계 종사가 70%가 뉴스 제작에 인공지능 활용

최근 진행된 미국의 통신사 AP(Associated Press)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매체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스룸 직원의 70%가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 조사에서는 다양한 직위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여 AI가 소셜 게시물, 뉴스레터, 그래픽, 초안, 헤드라인 생성 등에 사용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터뷰의 필사나 자료의 번역을 돕는 데에 AI가 유용하게 활용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매체 및 뉴스 산업은 인공지능의 성장으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몇몇 매세차들은 전체 기사를 인공지능으로 작성했으며, 구글과 같은 검색 플랫폼들은 트래픽을 최대 60%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통합을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을 사용한 콘텐츠 생성 시도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CNET 등과 같은 출판물에 대해 공개적인 망신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Sports Illustrated)는 인공 지능을 사용하여 기사를 작성하고 가짜 저자 프로필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고, 결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의 발행사인 아레나 그룹(The Arena Group)은 CEO 로스 레빈슨을 해임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스캔들은 인공지능 콘텐츠의 윤리적 사용과 투명성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CNET도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금융 관련 기사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실험을 하다가 여러 가지 오류와 문제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독자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으며, CNET은 이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사건은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효율성과 동시에 저널리즘의 질과 신뢰성을 해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드러내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뉴욕 타임즈와 같은 회사들은 기술의 다른 용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광고 데이터를 개선하고 소셜 플랫폼의 강력한 데이터 및 광고 강점과 경쟁하기 위해 활용되지 않은 인구 통계를 식별하기 위해 인공지능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뉴스 매체사들은 오랫동안 소셜 미디어나 디지털 비디오 플랫폼보다 광고 공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들 플랫폼은 뉴스 매체사보다 훨씬 강력하고 상세한 사용자 데이터를 광고주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 타임즈는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디지털 광고 경쟁사와의 격차를 줄이고 뉴스 산업의 전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AP는 뉴스룸에서의 윤리적인 인공지능 사용에 관한 여러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2021년부터 뉴스 매체들이 작업 흐름에 인공지능을 통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매체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AP와 로이터 통신 같은 뉴스 와이어 서비스는 인공지능 회사들과 거래를 체결했습니다. 매체 산업이 인공지능 주도 시대로 접어들면서 불확실한 결과에 직면할 수 있지만, AP, 타임즈 등이 주도하는 이니셔티브는 업계에 기준을 설정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완전히 콘텐츠를 생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콘텐츠 생산과 광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다는 것을 AP의 설문 조사가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