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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은 대한민국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바꾸어 놓았나? 2014년 9월 카카오톡 검열 사태로 사이버 망명 러쉬가 이어졌다. 카톡 대신할 새로운 망명지는 러시아 출신의 개발자에 의해 만들어진 텔레그램 (telegram)이라는 메신저였다. 갑작스러운 텔레그램 다운로드 수 증가에 따라 텔레그램은 한국어 버젼을 출시하기에 이른다. 당시 언론은 마치 당장 카카오가 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매주 텔레그램의 폭발적인 이용자 수 증가 추이를 기사화하며 당장 카카오가 망할 것 같은 뉘앙스의 기사를 내보냈다. 하지만 당시에도 텔레그램 가입자수와 이용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카카오톡의 이용자 수가 줄어드는 추이는 분명히 없었다. 결국 언론이 만들어 내고 싶은, 언론이 보여 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 자료만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한 분.. 더보기
2015년 인터넷 광고 시장 성장 전망 광고 대행사에서 일을 하면서 요즘 느끼는 것은 항상 디지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일반인들도 이에 대해서 쉽게 체감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가령 예를들어 요즘은 출근길 전철안에서 무가지를 보는 사람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과, TV를 보면서도 한 손에는 스마트폰으로 서핑을 하는 '멀티태스킹족'인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듯 사람들의 매체 접촉 행태가 변화하면서 광고 시장에서도 수요도 인터넷 광고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터넷 광고가 2015년에도 성장을 하겠지만,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얼마나 더 성장을 할까요? 지난 2014년 12월 3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https://www.kobaco.co.kr)에서는 2015년 광고 경기 예측 지수 조사보고서(KAI INDE.. 더보기
인터웍스미디어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출시 뉴스 미디어 네트워크인 인터웍스미디어(http://www.iwmedia.co.kr/)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을 출시했다. 모바일웹 기반의 광고 네트워크로, 리더보드 형태(가로형 배너)가 아닌 랙탱글 형태(정사각형 배너)의 배너를 제공하며, 일부 상품은 확장형 배너도 제공이 가능하다. 데스크탑과 마찬가지로 콘텐츠 매칭 애드(Contents Matching AD)가 제공이되며, 리타게팅 배너도 출시를 하였다. (단, 리타게팅 상품의 경우 독립적으로 구매가 불가능하며 패키지 형태로만 구매 가능). 상품은 아래와 같은 총 4가지 형태이다. 각 상품은 정해진 CPC 과금형태로 판매가 된다. 아이콘 확장 배너의 경우 리마인더가 플로팅 형태로 노출이 되며, 이를 클릭할 경우 쉐이프 팝업 형태로 노출이 된다. .. 더보기
일산 맛집 일산칼국수 일산에 산 지 10년 가까이 지났지만 일산 칼국수가 그렇게 유명한지도, 실제 그 맛을 접해본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그까짓 칼국수가 뭐길래.. 그까짓 칼국수 한 그릇을 먹기 위해서 멀리서 찾아오고, 길게 줄을 선 것에 대해서 처음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도 일산칼국수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특이한 국물맛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일산칼국수에 들어서면 맛있는 김치가 제공이 됩니다. 따로 판매가 되는지 물어봤지만 김치는 따로 판매가 불가능 하다고하네요. 원래 잘 나가는 음식집이 그러하듯이, 일산칼국수도 메뉴가 심플합니다. 닭칼국수와 냉콩국수. 저희는 닭칼국수를 시켰습니다. 닭칼국수를 처음 먹는건 아닙니다만, 일산칼국수의 닭칼국수는 '저 정말 닭은 넣었다니깐요!'라고.. 더보기
크리스마스여행 2014 - 프로방스마을 빛축제 프로방스 마을은 파파캠핑장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습니다.캠핑장에서 프로방스 마을까지는 주차장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바로 붙어 있다고 봐도 됩니다. 술과 고기와 회로 배를 따듯하게 채우고 나오니 멀리부터 형형색색의 조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파주 프로방스 마을에서 세 번째로 여는 빛축제였습니다. 프로방스마을 주차장에 잎을 잃은 거대한 나무는 잎 대신 조명으로 뒤덮였습니다. 마치 갈라드리엘이 살고 있는 로스로리엔에 온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프로방스 마을 내 상가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 질 수 있도록 이쁜 소품들이 반짝 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상가 내부 뿐만 아니라 바깥에도 온통 조명으로 치장하여 연말의 분위기를 실컷 느낄 수가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빛축제가 벌어지는 메인 이벤트 장소와 .. 더보기
크리스마스여행 2014 - 파주 파파캠핑 종교를 떠나서 크리스마스는 연말 분위기와 맞물려 누구나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소중한 사람들과 오붓하게 좋은 추억을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난 2014년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뜻밖에 얻어 걸린 이벤트 였습니다. 처음으로 겨울에 캠핑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장소를 정한 뒤 예약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오류가나서 원래 가기로 했던 곳이 아니라 다른 캠핑장을 우연히 예약하게 됩니다. 그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하고자하는 파파캠핑 입니다. 파파 캠핑은 파주 프로방스 마을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글램핑과 일반 캠핑 모두 가능 합니다. 파파 캠핑의 특징은 야외 캠핑장 이외에 실내에서 글램핑도 가능하고, 카페도 운영한 다는 점 입니다. 실내에는 이렇게 나무 난.. 더보기
이대 후문 옛날 자장면집 효동각 살면서 자장면 한 번 먹어보지 않은 분 없을 겁니다. 그렇다고 자장면을 먹기 위해서 일부로 그 중국집을 찾아가는 경우도 별로 없겠지요.하지만 오늘 소개할 효동각은 여타 중국집의 자장면과 분명 다르기 때문에 한번쯤 찾아가 볼 만 한 곳입니다. 효동각은 이대 후문과 연세대학교 사이에 있습니다. (서대문구 연대동문길 24, 지도 참조) 공휴일과 월요일에는 영업하지 않고, 오전 11시 40분에 시작하여 오후 3시면 문을 닫습니다. 또한 그 날의 식재료가 떨어지면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으니 가능하면 빨리 찾아가시는 게 좋습니다. 눈에 띄는 외관처럼 실내도 비슷한 톤앤 매너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자장면 하나 뿐 입니다. 그러니 다른 메뉴를 생각하는 분과 함께라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단, 효동각의 자장면은.. 더보기
2015년 한국 포털 사이트는 프로그래매틱 바잉을 받아들일 것인가? 2013년초, 업무상 국내의 한 포털 사이트 광고 영업 담당자들과 미팅을 한 일이 있었다. 당시 내가 요청했던 내용은 프로그래매틱 바잉(Programmatic buying)을 수용해 줄 것이었다. 하지만 일말의 여지도 없이 단칼에 거절을 당했다. 이런 요청을 하는 곳도 없을 뿐 아니라,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해당 매체는 정책적으로 3rd party를 수용할 여지는 현재 없다는 이유였기 때문이다. 지난 달 이 매체 담당자들-물론 일부 담당자들은 바뀌긴 했지만-을 만나서 다시 이 이야기를 꺼내 보았지만, 입장은 크게 바뀐게 없었다. 다만 예전보다 에이전시에서 요청 사항은 많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게 그나마 진전된 입장이었다. 한국에서는 2015년도에도 주요 포털 .. 더보기
일산 백병원 킨텍스 주변 아포가토 파는 곳 요새 어느 동네에 가던 교회, 편의점 다음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커피 전문점이다. 프렌차이즈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로스팅 카페까지 다양하다.그런데 에스프레소 전문점은 드문것 같다.솔직히 나도 에스프레소는 잘 안마신다. 한약 같아서. 그런데 에스프레소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더한다면?!일산 대화동 백병원과 킨텍스 사이에 엠블리커피 (M.vely coffee)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는 이런 아포가토를 판다.외경은 아래 그림과 같고, 그 아래 그림이 이 곳의 로고다. 아메리카노와 아포가토를 주문했는데, 아래와 같이 나왔다.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떨궈주면 비로소 완성! 실내 공간은 아래와 같이 생겼고, 흡연자를 위한 흡연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킨텍스에 일 때문에 왔다가 밥먹고 커피 한 잔 마시며.. 더보기
남자의 로망, 맞춤 가죽 구두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 쯤, 자신만을 위한 멋진 가죽 제품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게 이런 경우 가격이 몹시 비싸거나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기 마련이다.사실 셉템버 나인(September Nine)을 만나기 전까지는 나 역시 그러했다. ZARA나 STCO 등에서 10만원 이내의 저렴한 가격의 신을 주로 신었다.일산 대화동 레이킨스몰을 지나가다 우연히 공방 같은 곳을 발견했다.100% 맞춤은 아니지만 바닥, 볼, 디자인, 색상등을 자기가 원하는 것을 골라 맞춤형 구두를 제조하는 곳이었다. 마침 신던 구두가 낡아 새 것으로 사려고 할 참이라 이것저것 알아 봤는데, 가죽 구두를 신어본 적이 없는지라 망설이다 나오게 되었다.지난 2014년 12월 7일, 라페스타를 지나가다 매장을 보았는데, 알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