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 썸네일형 리스트형 넷플릭스 vs 유튜브, 스트리밍 주도권을 둘러싼 ‘TV 스크린 쟁탈전’ 본격화 스트리밍 시장의 양강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TV 시청 환경에서의 주도권을 두고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광고 기반 모델과 콘텐츠 전략, 크리에이터 생태계 강화 등 양사의 움직임은 향후 커넥티드 TV(CTV) 광고 시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시청 점유율과 매출 모두 유튜브 우위닐슨(Nielsen)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미국 전체 TV 시청 시간의 20%를 차지했으며, 이 중 유튜브가 12.5%로 1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는 7.5%로 뒤를 이었다. 일일 평균 시청 시간에서도 유튜브는 39분으로 넷플릭스(37분)를 근소하게 앞서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수익 면에서도 유튜브는 넷플릭스를 압도한다. 뉴욕타임스 .. 더보기 삼성 Ads, CTV 시청자 대상 ‘Mobile Conversion’ 출시 AI 기반 실시간 스크린 간 전환 측정, 게임 광고주 집중 공략삼성전자 광고사업부문 ‘삼성 Ads’가 CTV(Connected TV) 시청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앱 설치를 유도하는 AI 기반 광고 솔루션 ‘Mobile Conversion’을 공식 출시했다. 초기 테스트에서는 7일 ROAS(광고비 대비 수익률)가 목표를 최대 150% 초과했다.이 솔루션은 AI와 머신러닝을 통해 앱 설치 가능성이 높은 CTV 시청자를 식별하며, 광고 노출 이후 실시간 모바일 행동까지 추적 가능한 것이 핵심이다. 광고주는 광고 송출 횟수에 따라 입찰 금액이나 크리에이티브를 자동으로 조정하며, AppsFlyer, Adjust 같은 측정 파트너와 연동해 풀 퍼널 성과 측정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 Ads는 스마트 TV, 스마트.. 더보기 Instagram·TikTok, YouTube 뒤따라 TV 앱 개발 추진 모바일 기반 소셜 플랫폼인 Instagram과 TikTok이 커넥티드 TV(CTV)용 앱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YouTube가 스마트TV에서 큰 폭의 사용자 증가를 보이며 성공을 거둔 데 따른 움직임이다. 시장조사 기관 The Information에 따르면 YouTube는 쇼츠(Shorts)의 높은 사용자 참여율과 스마트폰을 넘어 TV를 통한 시청률 증가에 힘입어 CTV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눈여겨본 TikTok과 Meta(Instagram 운영사)는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Meta는 2025년 1분기 기준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6% 증가했지만, 이는 2024년 동기 대비 7% 증가에서 하락한 수치다. TikTok 역시 젊은층 중심의 모바일 이용률이 정체됨.. 더보기 헬스케어·제약 업계, CTV 광고 지출 확대…“타겟 정밀화와 소비자 이동 반영” 헬스케어와 제약 산업이 커넥티드 TV(CTV) 및 OTT 광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연간 마케팅 설문조사’에 따르면, 헬스케어·제약 업계 마케터의 58%가 향후 12개월 내 CTV 예산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4개 지역의 마케터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헬스케어와 제약 부문은 모든 산업군 중 CTV/OTT 지출 증가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29%는 지출을 유지하겠다고 답했고, 감축하겠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해 여행·관광업(6%)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CTV 광고 지출이 늘어나는 배경에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있다. 첫째, CTV.. 더보기 감성을 설득하는 CTV 광고, 고소득 여행객 공략에 최적화되다 비주얼 몰입과 정확한 타깃팅으로 ‘경험의 가치를 파는’ 관광청 마케팅의 중심 채널로 부상여행은 제품이 아니라 경험을 파는 산업이다. 그리고 그 경험의 분위기와 감성을 전하는 데 있어 커넥티드 TV(CTV) 광고는 더없이 강력한 포맷이다. 미국 조지아주의 관광청 조직인 Visit Savannah의 마케팅 사례는 이러한 감성 전달형 광고의 전형적 효과를 보여준다. https://youtu.be/T3q9vy0UXL0 관광청, CTV를 선택한 이유: “경험은 영상으로 느껴져야 한다”Visit Savannah의 전략 마케팅 담당 부사장 로렌 클리랜드(Lauren Cleland)는 “우리는 경험을 파는 조직이다. 이것은 배너 광고나 인쇄물로는 전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소비자에게 ‘그곳에 가면 어떤 감정.. 더보기 Amazon, Roku와 CTV 광고 파트너십 체결… 미국 CTV 가구 80% 도달 가능해진다 DSP 연동으로 프라임 비디오-로쿠 인벤토리 통합… 타겟 정밀도와 효율성 강화Amazon이 2025년 4분기부터 자사 수요측 플랫폼(DSP)에 Roku의 광고 인벤토리를 연동한다고 Cannes Lions에서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Roku 및 Fire TV 디바이스에서 제공되는 채널을 포함하며, 결과적으로 미국 내 연결형 TV(CTV) 가구의 약 80%에 도달 가능한 광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광고주가 추가 비용 없이 도달 범위를 40%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중복 노출은 약 30%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Amazon의 DSP에 적용된 맞춤형 ID 매칭 기술(custom identity resolution) 덕분으로, 로그인 기반 사용자 식별을 가능케 한다. CT.. 더보기 HBO 이름 되찾은 WBD, 브랜드 정체성의 재정비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이하 WBD)가 결국 방향을 틀었다. 지난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HBO’ 명칭을 삭제하며 ‘Max’로 리브랜딩했던 결정을 뒤집고, 오는 여름부터 다시 ‘HBO Max’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과 소비자 인식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 사례로 해석된다. 이름을 잃고 정체성도 잃었다이번 발표는 WBD의 연례 업프론트(Upfront) 행사에서 전격 공개됐다. WBD 경영진은 "Max라는 이름이 시청자에게 충분한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며, "서비스의 고유성을 증폭시킬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 겉으로는 '실패'라는 표현을 피했지만, 사실상 잘못된 판단을 바로잡기 위한 행보라는 점을 부인.. 더보기 FAST의 질주, 유료 스트리밍의 자리를 위협하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elevision)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콘텐츠 소비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FAST는 그 중심에 서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FAST 플랫폼미디어 정보 제공업체 그레이스노트(Gracenote)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에서 운영 중인 FAST 서비스는 총 1,755개로, 2024년 6월 대비 17%, 2023년 6월 대비 67% 증가했다. 이처럼 빠른 확장은 FAST가 단순한 틈새 시장을 넘어, 메인스트림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대표적인 FAST 채널의 시청자 수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닐슨(Nielsen) 데이터에 따르면 .. 더보기 CTV광고, 브랜딩과 퍼포먼스 모두를 만족시키다 크로스핏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애슬레저 브랜드 NOBULL이 NBCUniversal,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티누이티(Tinuiti)와 손잡고 스트리밍 광고의 효과를 입증했다. CTV(Connected TV)는 그간 측정의 어려움 탓에 퍼포먼스 채널로는 저평가돼 왔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CTV는 인지도 제고부터 구매 유도까지 전환 퍼널 전반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브랜드와 성과, 양립 가능성 입증NOBULL의 목표는 브랜드 인지도(Upper Funnel)와 전환 성과(Lower Funnel)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많은 마케터들은 채널을 브랜드 구축용 또는 퍼포먼스 전용으로 이분법적으로 나누곤 하지만, NOBULL의 디지털 마케팅 디렉터 크리스 길.. 더보기 CTV 광고, 시청자 ‘참여’를 끌어낸 건 QR코드였다 2024년 미국 CTV(Connected TV) 광고 캠페인에서 평균 도달률은 19.64%에 불과했지만, QR코드와 같은 인터랙티브 요소를 포함한 광고는 시청자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이노비드(Innovid)의 보고서에 따르면, QR코드 및 오버레이(Overlay) 기능을 포함한 CTV 광고는 일반 프리롤 광고에 비해 평균 71초 더 오래 시청되었다.QR코드 사용률 3배 증가…광고 참여의 핵심 도구로 부상이노비드는 “QR코드 사용률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인터랙티브 기능이 CTV 광고의 주의 집중력과 참여도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광고가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트리거(Trigger)를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