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관세의 그늘 속 광고시장, 갈라지는 희비 “앞으로 3개월, 광고시장 더 나빠질 것” 43% 전망… AI 활용한 B2B만 예외적 낙관광고 시장이 관세 충격에 신음하고 있다. 광고주들의 체감 경기는 빠르게 얼어붙고 있으며, 상황은 더욱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애드버타이저 퍼셉션즈(Advertiser Perceptions)가 2025년 4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광고주의 43%가 향후 3개월간 비즈니스 환경이 더 악화될 것이라 답했다. 이는 2022년 말 해당 질문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전까지는 이 수치가 8~12% 수준에 머물렀다. 관세 발효, 광고시장 직격관세는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발효되었으며, 시행 첫 주 만에 광고주의 36%가 ‘직접적인 부정적 영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27%는 아직 영향은 없지만 향후 부.. 더보기 예산은 줄이고, 성과는 높인다… 2025년 마케팅 전략, ‘유연한 전환’이 핵심 닐슨 연례 보고서, 광고비 축소와 전략 전환 본격화 진단글로벌 마케팅 산업이 ‘예산 삭감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닐슨(Nielsen)이 최근 발표한 에 따르면, 글로벌 마케터의 54%가 2025년 광고비 축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서는 그 비율이 60%에 달했다.기술 산업은 특히 타격이 컸다. 해당 산업군의 마케터 70%가 예산 삭감을 보고했으며, 이는 업계 전반의 전략적 방향 전환을 예고한다. 불확실성 속 전략 전환: 퍼포먼스 중심, 비용 효율 중심, 디지털 중심닐슨 보고서는 예산 제약 환경 속에서 마케터들이 취하는 대표적인 전략 전환 4가지를 소개했다.비용 효율이 높은 채널로의 이동디지털 채널로의 예산 전환성과 중심(Performance-driven) 캠페인 강화CTV 및 인플루언서 마케.. 더보기 코카콜라, WPP Open X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재계약… "마케팅의 미래를 함께 만든다" 코카콜라컴퍼니(The Coca-Cola Company)가 WPP Open X와의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공식 연장하며, 지난 3년간의 혁신적 협업을 토대로 차세대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한다.WPP Open X는 2021년 WPP가 코카콜라를 위한 전담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로 설계한 통합 조직이다. 당시 코카콜라는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에이전시 체계를 통합해 효율성과 창의성, 디지털 전환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일 파트너 체제로 전환했고, 그 중심에 WPP Open X가 있었다. "우리는 마케팅 산업의 오픈소스 모델을 만들었다"코카콜라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마놀로 아로요(Manuel "Manolo" Arroyo)는 LinkedIn을 통해 이번 파트너십 갱신 소식을 전하며, “우리는 Ope.. 더보기 광고주들, 'X의 보이콧 소송' 기각 요청… 핵심은 '브랜드 세이프티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며 ‘X’로 개명한 이후, 플랫폼은 급격한 광고 수익 감소와 브랜드 이탈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해 X는 세계광고주연맹(WFA)과 그 회원사들이 조직적으로 자사 광고를 철회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광고주 측은 이 소송의 기각을 법원에 공식 요청하며 반격에 나섰다. 광고주 측 반박: “합리적 판단일 뿐, 담합 아니다”광고주 측이 지난주 법원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설령 X의 주장대로 브랜드들이 광고를 중단했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불법적 담합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문건은 "서비스 품질이 저하된 플랫폼과 거래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무는 반독점법 어디에도 없다"고 명시하며, "광고주의 독립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은 불.. 더보기 미국發 불확실성,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 흔든다 – 한국 광고주가 주목해야 할 3가지 시그널 2025년 1분기, 디지털 광고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검색, 소셜, 스트리밍, 리테일 미디어 전반에서 주요 플랫폼들이 호실적을 보고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 광고업계는 조용한 재편성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미국의 통상 정책, 플랫폼 규제, AI 기술 도입 등 글로벌 광고 시장의 ‘요동’이 한국 광고주에게도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면에 이르렀다. 관세 유예에도 광고 예산은 ‘긴축 모드’미국과 중국 간 90일간의 관세 유예가 발표되었지만, 글로벌 브랜드들은 이미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Temu와 Shein은 미국 내 광고 집행을 최대 31%까지 줄였으며, 주요 광고주들은 고비용 리스크를 우려해 예산을 퍼포먼스 중심 채널이나 국내 브랜드로 옮기고 있다.한국 광고주 입장에서는 글로벌.. 더보기 Microsoft, Xandr DSP 종료 선언…퍼블리셔 생존 전략 위기 Microsoft가 DSP(수요측 플랫폼) Xandr Invest(구 AppNexus)의 2026년 2월 종료를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전략 재편이 아니라, 퍼블리셔 시장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변화로 평가된다. 퍼블리셔들은 사업 다각화와 광고 수익의 최적화를 더욱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시점에 직면했다. DSP 시장의 ‘과점’ 심화와 투명성 후퇴Microsoft는 공식 발표에서 “현재 DSP 모델은 프라이버시 중심의 개인화, AI 기반의 대화형 광고 경험을 지원하기 어렵다”며 DSP 사업 공식 종료 배경을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Microsoft의 이 같은 결정이 DSP 과점 구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현재 TTD, Google DV360, Amazon 등 단 3개 기업이 DSP 입찰.. 더보기 유튜브, BrandCast 2025에서 광고 생태계 전방위 확장 선언 AI, CTV, 쇼퍼블 TV까지… ‘Only One YouTube’의 진화는 계속된다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함께한 BrandCast 2025에서 자사의 20주년을 기념하며, 광고주를 위한 새로운 기능과 플랫폼 혁신을 대거 발표했다. ‘Only One YouTube’라는 슬로건 아래, 유튜브는 거실과 문화, 숏폼과 롱폼, 브랜드 인지도와 전환까지 모든 광고 목적과 포맷을 아우르는 ‘올인원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몰입의 순간을 공략하는 AI 기반 타기팅 ‘Peak Points’가장 눈에 띄는 발표는 ‘Peak Points’ 기능이다. 구글의 생성형 AI Gemini 기반으로 개발된 이 기능은 시청자가 감정적으로 가장 몰입하는 ‘피크 순간’을 자동으.. 더보기 넷플릭스, 광고 기반 스트리밍 시장서 ‘게임 체인저’로 부상 94M 구독자 돌파, 생성형 AI 광고 도입 예고하며 차세대 광고 플랫폼 청사진 제시넷플릭스가 지난 수요일 열린 ‘Upfronts’ 행사에서 자사의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주요 성과와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광고 사업에 대한 넷플릭스의 강력한 자신감을 반영하며, 스트리밍 시장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가장 주목할 점은 광고 요금제를 이용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9,4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미국 내 모든 케이블 및 지상파 방송 플랫폼을 능가하는 수치로, 특히 18~34세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광고 기반 스트리밍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들 광고 요금제 이용자는 월 평균 41시간 이상을 넷플릭스에서 소비하고 있으며, 이는 경쟁.. 더보기 FAST의 질주, 유료 스트리밍의 자리를 위협하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elevision)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콘텐츠 소비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FAST는 그 중심에 서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FAST 플랫폼미디어 정보 제공업체 그레이스노트(Gracenote)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에서 운영 중인 FAST 서비스는 총 1,755개로, 2024년 6월 대비 17%, 2023년 6월 대비 67% 증가했다. 이처럼 빠른 확장은 FAST가 단순한 틈새 시장을 넘어, 메인스트림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대표적인 FAST 채널의 시청자 수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닐슨(Nielsen) 데이터에 따르면 .. 더보기 끊이지 않는 소송전…구글, 프라이버시 침해 관련 3건 합의 구글이 데이터 수집 관행과 관련된 세 건의 소송에서 합의에 나서며, 개인정보 보호 이슈가 다시금 테크 업계의 중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합의는 단순한 배상 수준을 넘어, 구글의 광고 사업 구조와 데이터 활용 방식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첫 번째는 미국 텍사스 주와의 합의다. 구글은 얼굴 인식 정보와 음성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해 텍사스주의 생체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13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합의를 체결했다. 생체정보 보호에 민감한 미국 주정부들의 규제 기조 속에서, 이번 합의는 향후 유사한 사례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선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는 같은 텍사스 주에서 별도로 제기된 소송이다. 해당 소송은 크롬 브라우..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