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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핵심 쇼핑 조력자로 부상

Lucid X 2025. 7. 14. 21:04

아마존의 프라임데이(Prime Day) 행사를 계기로 생성형 AI(GenAI)가 전자상거래에서 본격적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Adobe는 이번 주 프라임데이 기간 동안 AI 기반 쇼핑 트래픽이 전년 대비 3,200%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이 AI의 검색, 추천, 가격 비교 기능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ccenture의 ‘Consumer Pulse’ 보고서에 따르면, 18%의 소비자가 친구나 가족(13%)보다 AI의 쇼핑 추천을 더 신뢰한다고 답했다.

Adobe가 미국 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2%가 GenAI가 쇼핑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으며, 87%는 고가나 복잡한 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AI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활용 사례로는 제품 조사(55%), 추천 상품 탐색(47%), 할인 정보 찾기(43%), 선물 아이디어 검색(35%), 독특한 제품 발견(35%), 쇼핑리스트 작성(33%) 등이 있다. 특히 Adobe는 2024년 연말 시즌에 이미 AI 기반 트래픽이 1,300% 증가하는 흐름을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주요 플랫폼들도 AI 기능을 쇼핑 여정에 적극 통합하고 있다. Google은 자사의 생성형 AI ‘Gemini’를 상품 검색에 도입해 키워드 대신 대화형 검색 질의에 대응하고 있으며, 의류 가상 착용(virtual try-on)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OpenAI는 ChatGPT에 상품 추천 및 쇼핑 도우미 기능을 추가했고, Perplexity AI는 Pro 사용자에게 ‘Buy with Pro’ 기능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 중이다.

프라임데이를 기점으로 생성형 AI는 검색 도구를 넘어, ‘디지털 쇼핑 어시스턴트’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