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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진화하는 비디오 광고, 새로운 시대를 열다

Neandigital人 2025. 6. 12. 21:00

비디오 광고가 인공지능(AI)의 힘을 빌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과 개인화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마케팅 업계는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오늘 어도비(Adobe)는 중소기업(SMB)을 위한 무료 도구인 Adobe Express for Ads를 공개했다. 이 도구는 구글, 링크드인, 메타, 틱톡 등 주요 플랫폼에 직접 비디오 광고를 디자인하고 게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크리에이티브 자산을 활용하며, 비디자인 전문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한편 아마존은 자사의 AI 기반 비디오 생성기를 미국 내 모든 광고주에게 개방했다. 이 도구는 단일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텍스트, 리뷰, 이미지 등을 활용해 최대 6개의 비디오 광고 버전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멀티 씬 애니메이션, 현실감 있는 전환 효과 등 성능 최적화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클릭률(CTR)이 평균 30% 증가했다고 보고됐다.

유튜브 역시 정적인 이미지를 동적인 콘텐츠로 변환하고 카메라 효과와 모션을 추가하는 생성형 AI 기능을 발표했다. 브랜드 가이드라인과 제품 카탈로그를 기반으로 대규모 개인화된 광고 변형을 자동 생성할 수 있어 광고 제작 과정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AI, 비디오 광고의 접근성을 높이다

이러한 AI 기술은 광고주들이 여러 버전의 광고를 수작업으로 제작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준다. 결과적으로 비디오 광고 제작이 더욱 쉽고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소규모 예산을 가진 기업들에게도 큰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많은 마케터들이 AI 기반 비디오 제작 도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Econsultancy의 조사에 따르면, 이미 40%의 마케터가 생성형 AI를 비디오 및 이미지 제작에 사용 중이며, 37%는 이를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허브스팟(HubSpot)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각적 AI 도구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성형 AI 카테고리로, 챗봇이나 가상 비서의 사용률을 넘어섰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현재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디오 광고에서 ROI(투자 대비 수익)를 경험한 마케터는 14%에 불과하다. 다수의 기업이 여전히 파일럿 단계에 머물거나 초기 실험을 진행 중이며, ROI 명확성과 워크플로우 통합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 드러난다.

비디오 광고 시장, AI와 함께 폭발적 성장 전망

AI 기반 비디오 제작의 급증은 비디오 광고 지출의 꾸준한 증가와도 맥을 같이 한다. 2025년 미국 비디오 광고 지출은 1,31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9년에는 2,210억 달러로 약 7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생성형 AI가 주도하는 비디오 광고의 새로운 시대는 이제 막 시작됐다. 개인화된 크리에이티브와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바탕으로, 마케터들은 더 많은 가능성을 탐색하며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