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AI 검색 기능 시험 도입…광고주와 크리에이터의 변화 필요

유튜브가 구글의 AI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AI 검색 기능을 시험 도입한다고 밝혔다.

 

어떤 변화가 생기나?

• 앞으로 구글 검색 결과 상단에 ‘AI 오버뷰(AI Overviews)’라는 새로운 방식이 등장한다. 여기에 사용자의 검색어에 맞춰 추천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캐러셀(Video Carousel)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 또, 검색 결과에 AI가 요약한 영상 소개와 전용 AI 모드 기능도 시험 중이다.
• 이 기능들은 우선 미국의 일부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을 대상으로, 위치 정보나 쇼핑 관련 검색어에 한정해 시범 운영된다.

왜 이런 변화를 시도하나?
구글은 이미 AI 검색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 2024년 12월 기준, 구글은 생성형 AI 검색 분야에서 165억 명의 방문자를 기록해, 5억 1,700만 명에 그친 챗GPT를 크게 앞질렀다.
• 구글은 AI를 통해 광고 수익을 늘리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AI 투자를 확대해 매출을 크게 성장시키고 있다.

이번 유튜브의 AI 기능 확대 역시, 이러한 AI 중심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문제점은 없을까?

• 한 가지 우려는, AI 요약 기능이 검색 클릭 수(CTR)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 이미 구글의 기존 AI 오버뷰 기능은 검색 결과의 클릭률을 34.5%나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 클릭이 줄어들면 광고 수익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구글은 이번 기능의 영향을 매우 신중하게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이번 변화는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 광고주는 단순한 클릭에만 의존하지 말고, 영상 안에 삽입되는 미드롤 광고나 콘텐츠 협찬(sponsorship) 같은 방법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
• 크리에이터는 AI가 요약하기 어려운 풍부한 콘텐츠를 만들고, 영상 제목이나 설명에 핵심 질문과 답변을 포함해 AI 오버뷰에 노출될 확률을 높여야 한다.

https://searchengineland.com/youtube-ai-overviews-search-results-test-454595